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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멜버른 빅토리 순위방관해선 안 되는 인류 공통의 문제”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북한 당국이 대북전단 속 USB에 담긴 한국 드라마를 봤다는 이유로 중학생 30여명을 공개처형 한 것을 놓고 분노를 금할 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15일 “북한 정권의 폭정이 심각해질수록 북한 주민들의 상황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며 “주민들의 굶주림과 목숨값으로 만든 미사일은 김정은 정권을 지키기 위한 불꽃놀이에 불과하다.주민들은 체제 유지를 위한 인질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11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이달 초 북한 당국은 대북전단 속 USB에 담긴 한국 드라마를 봤다는 이유로 중학생 30여명을 공개 총살했으며,멜버른 빅토리 순위지난달에는 비슷한 이유로 고교생 나이인 30여명에게 무기징역과 사형을 선고한 바 있다.
통일부가 최근 발간한 2024 북한인권보고서에 따르면 황해남도 출신 한 탈북민은 2022년 22세 농장원이 한국 노래 70곡을 듣고 영화 3편을 본 뒤 7명에게 유포했다는 이유로 공개 처형됐다고 증언했다.
박 의원은 “이러한 공포 정치는 (북한 내) 젊은 세대가 통제 불가능한 상황까지 갔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북한 인권은 결코 방관해선 안 되는 인류 공통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연대 강화 중요성을 언급하며 “김정은 정권이 아무리 북한 주민들을 억압하고 옥죄어도 이미 시작된 북한 주민들의 의식 변화와 자유를 향한 의지를 막을 수 없다”며 “대한민국은 이들을 따뜻하게 포용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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