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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NH투자증권(005940) 정영채 전 대표가 올 상반기 퇴직금을 포함해 60억 원에 육박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전 대표는 상반기 보수 1억3800만 원에 상여 8억6000만 원,아시안컵 말레이시아 순위복리후생비 2000만 원에 퇴직소득 48억9800만 원을 더해 59억1600만 원을 수령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퇴직금은 19년 재임기간에 대한 퇴직금이 7억8000만 이며,나머지 금액은 2011년부터 적립해온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을 일시 수령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같은 기간 윤병운 대표는 급여 1억5000만 원에 상여 12억5700만 원,아시안컵 말레이시아 순위복리후생비 700만 원 등 14억1400만 원을 받았다.
이외에 송원용 이사대우가 퇴직소득 14억4900만 원을 포함해 17억4900만 원을,이주현 상무가 상여 9억6300만 원 등 10억7600만 원을 받아 고액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서재영 상무대우도 상여 8억8100만 원 등을 포함해 9억8500만 원을 챙겼다.
한편 상반기 말 기준 NH투자증권 직원 수는 총 3080명이며,1인당 평균 급여는 90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