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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미 항공우주국(NASA)의 28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발표에 따르면,아라건지난 26일 ISS 인근에서 러시아의 위성이 고장나면서 파편 100여 개가 사방으로 흩어졌다.
이에 ISS에 머물던 우주인들은 ISS가 파편에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판단해 대피를 결정했다.대피는 1시간가량 이뤄졌으며,아라건우주인들은 보잉의 스타라이너 등 ISS에 도킹돼 있는 우주선 3대로 대피했다.다행히 러시아 위성 파편에 ISS나 우주인들이 피해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NASA는 “이번 (대피) 조치는 예방 조치였으며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우주인들이 1시간쯤 대피한 후 ISS는 현재 정상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NASA는 이번 사고의 원인이 러시아 위성이라는 사실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미국 위성 감시기업인 레오랩스가 사고를 유발한 위성이 러시아가 발사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사고에 더욱 큰 관심이 쏠렸다.
무게 약 6000㎏의 해당 위성은 러시아가 2013년 지구관측 용도로 발사했으며 2021년 수명이 다해 현재는 작동하지 않는 상태로 궤도를 돌고 있었다.
미 우주사령부도 RESURS-P1을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했다.미 우주사령부는 “레이더를 통해 (러시아 위성의) 파편 100여 개를 확인했다”면서 “다만 파편과 ISS 사이의 거리를 고려했을 때 즉각적인 위협사항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부동태화란 금속 표면에 산화 피막을 입혀 내식성을 높이는 일을 뜻한다.부동태화를 거치면 금속이 본래의 반응성을 잃고 화학적으로 안전적인 상태가 된다.
이 밖에도 러시아 위성이 또 다른 위성 파편 등 우주 쓰레기와 충돌하면서 부서졌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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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건,저는 이러다 사직이 아니라 순직하게 생겼다"며 다시 한 번 현 사태의 빠른 해결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