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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1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가 순직한 해병대원 채상병의 묘역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2024.07.13.*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가 순직한 해병대원 채상병의 묘역을 참배했다.

김동연 지사는 전날 전남 신안군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와 '퍼플섬' 등을 방문하고 돌아가는 길에 대전현충원을 들렀다.

그는 연평도 포격도발 희생자 묘역,친구 가 도박하는 꿈천안함 46용사 묘역,친구 가 도박하는 꿈천안함 피격 실종자 수색 도중 순직한 한주호 준위 묘역 등도 차례로 참배했다.현충원 방명록에는 "숭고한 헌신과 희생을 받드는 길,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매진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후 자신의 SNS "채상병 순직 1주기가 다가온다.모든 것이 멈추어 있던 1년이었다"고 추모했다.

그러면서 "밝혀진 것이 없고,누구 하나 사과하고 책임지는 사람도 없다"며 "반드시 진상을 밝히고,친구 가 도박하는 꿈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스무 살,친구 가 도박하는 꿈젊은 해병의 묘소 앞에서 굳게 다짐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접경지역 안전을 지키지는 못할망정,한반도 긴장과 불안을 조장하는 정부는 어느 나라 정부인가"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다.정치인,친구 가 도박하는 꿈공직자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도 오직 그것뿐이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른바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재의를 요구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부끄럽지도 않나.본인이 결자해지 할 기회를 걷어차 버렸다.경제도 민생도 국정도 모두 걷어차 버렸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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