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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거래 D-1 청약흥행
기업 가치 3.7조원 기대감
나스닥 시장 거래 시작을 하루 앞둔 네이버웹툰의 공모가격이 희망 범위 최상단인 주당 21달러(약 2만9000원)로 결정돼 일단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왔다.네이버웹툰은 현재 150여 개국에 진출,지난해 4분기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억70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서비스로 성과를 내고 있다.
27일 블룸버그통신 및 네이버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시에 종목 코드‘WBTN’으로 27일(현지시간) 상장하는 네이버웹툰의 공모가격은 현지 투자자들의 관심도를 반영,클루브 네칵사이같이 결정됐다.앞서 네이버웹툰의 본사이자 북미 소재 법인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주식 공모가격 희망 범위를 주당 18달러(약 2만5000원)∼21달러로 제시한 바 있다.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보통주 1500만 주를 발행,공모가 적용 시 3억1500만 달러(약 4383억 원)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공모가 상단 가격을 적용한 상장 후 기업가치는 약 27억 달러(약 3조7568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상장 완료 후에도 네이버의 웹툰 엔터테인먼트 지분은 63.4%로,지배주주로서 이사 선임 권한을 보유하게 된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0년 한국 네이버웹툰·일본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와 지분 구조조정을 거쳐 현재의 형태가 됐다.이듬해 네이버는 세계 최대 웹소설 업체 왓패드를 6억 달러(약 8348억 원)에 인수,클루브 네칵사웹툰 엔터테인먼트 산하에 뒀다.
네이버웹툰이 공언한 목표는‘아시아의 디즈니’가 되는 것이다.IPO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게 되면 이를 발판 삼아 꿈에 한발 더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가장 먼저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웹소설을 웹툰으로 만들고,클루브 네칵사웹툰을 드라마·영화로 재탄생시키는 이른바 지식재산(IP)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