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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글로벌펀드 운용사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글로벌펀드는 모태펀드가 해외 VC(벤처캐피탈)에 출자해 조성하는 펀드다.선정된 운용사들은 모태펀드 출자금 이상의 자금을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해야 한다.현재까지는 출자액의 1.7배를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모태펀드는 올해 글로벌펀드에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억원을 출자한다.2022년(1000억원),2023년(883억원)보다 1.5배 이상 큰 규모다.
글로벌 VC들의 관심도 증가했다.올해 모집에는 80개사가 지원하며 7.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중기부는 "최근 한국 스타트업의 뛰어난 기술력이 인정받으며 해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심사 결과 이번 출자사업에는 총 15개 펀드와 운용사가 선정됐다.이들은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펀드 지역별로는 미국 5개,싱가포르 3개,월드컵 현대 아파트영국 2개,일본 2개,중국(홍콩 포함) 2개,UAE(아랍에미리트) 1개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이번 출자사업에서는 '해외 벤처캐피탈-국내 벤처캐피탈' 공동 운영(Co-GP) 트랙이 신설돼 신한벤처투자-글로벌브레인(일본),어센트캐피탈-CICC(중국),IMM인베스트먼트-벤처수크(UAE) 등이 팀을 이뤄 공동 운영사로 이름을 올렸다.
또 AUM(자산운용규모) 730억달러(101조원)에 달하는 중국의 CICC,18억달러(2조5300억원)의 일본 글로벌브레인,13억달러(1조7800억원)의 영국 아마데우스 등 대형 투자사들이 참여한 것도 특징이다.중기부는 대형 투자사들이 글로벌펀드 외 자금으로도 한국 스타트업에 추가 투자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비바리퍼블리카(토스),우아한형제들,월드컵 현대 아파트당근마켓,몰로코 등이 글로벌펀드의 투자를 통해 성장하는 등 성공사례도 다수 나왔다.최근에는 고피자,마이리얼트립,엘리스그룹 등이 글로벌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는가 하면 대규모 후속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글로벌펀드는 국내 유니콘 탄생에 큰 역할을 하며,국내 스타트업과 해외 투자자를 연결하는 핵심역할을 수행해왔다"며 "향후에도 매년 1조원 이상의 글로벌펀드 조성을 통해 우리 벤처·스타트업의 해외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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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현대 아파트,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8일 경기도 판교기업지원센터 메타버스허브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말하고 있다(사진=김가은 기자) 구글·애플 등 자체 등급 분류 사업자들의 협조로는 ‘역차별’을 해소하기 힘들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