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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지인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충남교육청 전직 간부급 공무원이 구속됐다.
2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법원은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전직 교육장 A(60대)씨에 대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충남 당진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B씨를 데려다준다고 하고 모텔로 데려가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의 고소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3월 충남교육청에 수사 개시를 통보했고,k리그 3부 순위A씨는 직위해제됐다.
A씨는 혐의 중 일부만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B씨가 제출한 증거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A씨 혐의를 입증하는 한편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