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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현지시각) 진행된 첫 대선 토론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이의 지지율 격차가 더 커졌다.사진은 지난달 27일 CNN 대선토론 스튜디오에서 서로 다른 곳을 쳐다보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로이터 대선 토론 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가 더 커진 것으로 드러났다. 
3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타임스는 이탈리아 시에나 대학과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1532명의 미국 유권자들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8% 포인트 차이를 보였다고 보도했다.바이든 대통령이 41%의 유권자로부터 지지받았고 49%의 유권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선택했다.이번 격차는 지난달 27일 진행된 대선 토론 전에 실시한 조사에서 보였던 6%보다도 늘어난 수치다.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여론도 이번 조사에서 드러났다.토론 전 민주당 지지층의 52%가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남아야 한다고 대답했지만 토론 후엔 48%로 줄었다.또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 중 59%가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을 우려한다고 답했다.
CBS와 유고브가 함께한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던 대통령이 더 우세해진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유권자 2826명을 조사한 결과 전국적으로는 트럼프가 50%의 지지율로 48%의 지지를 받은 바이든보다 2%p로 앞섰다.경합주에선 트럼프와 바이든이 각각 51%와 48%의 지지율로 3%의 격차를 보였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여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완주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3일 CBS는 바이든 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이날 오후 전체 직원 대상 선거 운동 전화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계속해서 대선 후보를 남을 것임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