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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우 서울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은 3일 브리핑에서 사고 직후 다른 피해자가 병원에 후송될 때 동행해 현장에 없었던 부상자가 1명 더 있었다고 밝혔다.
이 부상자는 사고로 사망한 시청 공무원 2명과 함께 식사한 동료로,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이번 사고의 사상자는 사망자 9명,tns부상자 7명으로 총 16명으로 늘었다.
9명 중 6명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가 사망 판정을 받았다.부상자는 가해 차량 운전자 차모(68)씨와 동승한 아내,보행자 2명,차씨 차량이 들이받은 차량 2대의 운전자,tns시청 공무원 1명이다.
정 과장은 갈비뼈 골절로 입원한 차씨에 대해 “피의자의 몸 상태가 호전되면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과장은 또 “차량의 속도·급발진·제동장치 작동 여부 등에 대해 (사고) 차량을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마지막 사고지점과 정차지점서 스키드마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과수의 차량 사고기록장치(EDR) 분석에는 통상 1∼2개월이 소요되지만,이번에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할 때 분석 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