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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는 25일 오후 2시 이 검사의 탄핵심판 3번째 변론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변론에는 처남 조 모 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한 사설 업체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재판부는 증인 신문 내용 등을 토대로 조 씨 휴대폰을 증거로 채택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조 씨 휴대폰에는 이 검사가 동료 검사들의 골프장을 예약해줬다는‘골프장 예약 특혜’의혹과 조 씨의‘마약 수사 무마 의혹’관련 자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검사 처남댁인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사설 업체에 조 씨 휴대전화 포렌식을 의뢰했다.
이를 두고 이 검사 측은 “강 대변인이 당사자 동의 없이 포렌식을 했다”며 조 씨 휴대전화에서 나온 자료는 위법수집증거라고 주장했다.
이에 국회 측은 “재판부 명령에 따라 자료 제출이 이뤄져서 증거능력이 있다”며 사설업체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앞서 재판부가 변론 종결 가능성을 언급한만큼 이날 재판에서 양측이 최종의견을 진술까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