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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로 물의를 빚은 가수 김호중의 3년 전 몸싸움 및 욕설 영상이 유튜버에 의해 공개된 가운데,김호중 측이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지난 24일 밝혔다.
이날 김호중 측은 뉴스1에 3년 전 김호중이 용역업체 직원과 시비가 붙어 일어난 일이고 당시 내사 종결된 사안인데,월드컵 민족주의영상을 공개하는 의도를 알 수 없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22일 '쇠 파이프 조폭 김호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이 영상은 2021년 7월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촬영된 것으로,월드컵 민족주의김호중이 건물 점거 문제로 건물주 용역업체 직원과 강도 높게 충돌하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을 보면 덩치 큰 남성이 욕설을 퍼붓자 김호중도 욕설로 맞받아친다.김호중이 파이프로 추정되는 물건을 집어 들었다가 내려놓는 듯한 장면도 포착됐다.건물 밖에서도 한 남성이 "술 깨고 이야기하자"고 말하자,월드컵 민족주의김호중은 "너희들 덩치만 크고.너희들이 나 못 치는 이유가 뭔 줄 알아?돈이 없으니까.그럼 쳐 봐"라고 욕설을 섞어 도발하기도 한다.
당시 서울 강남경찰서에 '시비가 붙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월드컵 민족주의양측에서 처벌불원서를 내면서 별다른 조사 없이 내사 종결됐다.폭행죄는 피해자의 처벌 의사가 없으면 형사처벌 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한다.
앞서 검찰은 지난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월드컵 민족주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김호중을 구속기소 했다.다만 경찰이 지난달 말 김호중을 검찰에 넘기면서 포함했던 음주운전 혐의는 제외됐다.김호중이 사고를 내고 잠적한 뒤 1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출석해 정확한 음주 수치를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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