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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N 활용…SUV·크로스오버 참가
개조 부문 9분 30.852초 기록하며 우수성 알려
비개조 부문서도 신기록 세워…전동화 성공적[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가 23일(현지시각)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에 출전해 양산형 전기차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해발 2862미터(m)에서 경기를 시작해 4302m에 위치한 결승선까지 총 길이 19.99㎞의 오르막 구간으로 이뤄져 있다.총 156개의 코너 구간도 곳곳에 위치해 차량 성능뿐만 아니라 내구성,월드컵 참가국 수안전성을 확보해야 완주할 수 있다.
현대차는 고성능 전기차‘아이오닉 5 N’을 활용해 이번 대회 익스히비션(Exhibition) 부문 양산형 전기차 SUV(스포츠유틸리티차)/크로스오버 개조·비개조 차량으로 각각 참가했다.
또 충격 흡수 장치,월드컵 참가국 수18인치 슬릭 타이어,월드컵 참가국 수공기역학성능 강화 설계 등 모터스포츠 전용 패키지를 탑재해 드라이버가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레이스를 펼칠 수 있는 최선의 환경을 제공했다.
운전자로는 현대차 월드랠리팀 다니 소르도와 모터트렌드 저널리스트인 랜디 폽스트가 각각 출전했다.
노련한 주행으로 다니 소르도가 9분 30.852초의 기록으로 완주에 성공하며 종전 양산형 전기차 개조 차량 세단 최고 기록인 9분 54.901초를 경신하며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익스히비션 부문 1위 뿐만 아니라 종합순위 3위를 차지하며 높은 기록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비개조 차량으로 참가한‘아이오닉 5 N’은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유명한 론 자라스가 드라이버로 나서 10분 49.267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기존 비개조 양산형 전기차 세단 최고 기록인 11분 2.801초를 새로 썼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서 깊은‘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에 참가해 아이오닉 5 N의 우수한 성능을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터스포츠 활동을 통해 N 브랜드의 기술력을 알리고 이를 통한 기술 개발로 고객들이 원하는 차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