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한국은행 제공)]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물가 안정에 진전이 있었다”며 “이제는 금리 인하 시기를 결정할 때가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연간 물가 상승률이 지난 5월 전망치 2.6%를 소폭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물가 안정에 많은 진전이 있었고 목표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도 점차 커져 적절한 시점에 금리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다른 어느 나라에 비해서도 물가 안정이라는 측면에서는 우리나라가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이제는 차선을 바꾸고 적절한 시기에 방향 전환을 할 준비가 조성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금통위원 6명 중 2명이 3개월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놓았지만 4명은 3.5% 유지라고 밝혔다"며 "8월.9월 데이터가 오면 방향성이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변수로는 환율과 부동산을 꼽았습니다.
이 총재는 ”외환시장과 수도권 부동산,맨체스터 시티 fc 대 레알 마드리드 경기가계부채 움직임 등 위험 요인이 많아 언제 방향 전환을 할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수도권 주택 가격이 가계부채 상승에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가계부채를 낮춰가는 것이 중요한 정책 목표라는 점에서 유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기후 위기에 대해서는 ”물가 뿐만 아니라 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한은과 정부가 같이 살펴야 한다“며 ”한은에서 지속가능성장실을 만들어 이런 이슈를 다루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성장률에 대해선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도 부진이 점차 완화되면서 성장세 개선 흐름이 다시 이어질 것”이라며 “성장률도 지난 전망치 2.5%에 부합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3.5%로 유지했습니다.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3.5% 뒤 1년 반 동안 같은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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