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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 선거 출구조사 속속 발표
마린 르펜 '국민연합' 32% 득표율 예상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발표된 프랑스 유럽의회 선거 출구조사 결과 극우 정치인 마린 르펜이 사실상 이끄는 국민연합(RN)이 약 32%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RN의 예상 득표율은 지난 2019년 유럽의회 선거 때보다 10%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친정'인 '르네상스당'이 15%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에서 실시된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인 독일대안당(AfD)이 약진한 것으로 예측됐다.
보수 성향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이 29.5%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2위는 16.5%의 득표율로 AfD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AfD의 득표율은 2019년 선거의 11%에서 5.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반면 올라프 숄츠 총리가 이끄는 신호등 연정(사회민주당·자유민주당·녹색당)에 속한 정당 3곳은 참패할 것으로 예상됐다.
숄츠 총리가 소속돼 있는 사회민주당(SPD)은 3위를 기록했다.득표율도 2019년 15.8%에서 14%로 떨어졌는데 이는 역대 최악의 결과다.
연정 파트너인 녹색당의 득표율도 출구조사 결과 12%에 그쳐 2019년 대비 8%포인트 이상 하락했고,자유민주당(FDP)의 득표율도 5%로 예상됐다.
오스트리아에서 실시된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인 자유당(FPO)이 약진한 것으로 예측됐다.
현지 언론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FPO는 27%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2위는 23.5%의 득표율로,여자배구 월드컵 중계보수 성향의 국민당(OVP)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3위는 23%의 득표율로 사회민주당(SPO)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프랑스와 독일은 이번 유럽의회 선거에 따라 각각 81석,96석을 할당받게 되며,여자배구 월드컵 중계각 정당의 의석수는 최종 개표 결과에 따라 배분된다.오스트리아는 이번 유럽의회 선거에 따라 총 20석을 할당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