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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재범(37)이 성인용 플랫폼인‘온리팬스(OnlyFans)’계정을 개설했다.K팝 가수로는 처음이다.성인용 콘텐츠가 주를 이루는 플랫폼인만큼 박재범의 온리팬스 진출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재범은 지난 25일 SNS을 통해‘K팝가수 최초 온리팬스 진출’이라는 게시글을 올렸다.함께 올린 사진에는 박재범이 주방을 배경으로 주방용품을 든 채 혓바닥을 내민 모습이 담겼다.
앞서 박재범은 전날(24일) 온리팬스에 계정을 열고 첫 게시글로 “여러분의 지원에 감사드리고 모두가 약간 다른 것이 필요할 때 여기에 있을 수 있어 기쁘다”고 올렸다.
이 계정에는 박재범이 상의를 탈의한 채 침대에 누워 빨간색 여성 속옷을 몸에 얹은 사진이 올라왔다.또 속옷 차림으로 땀을 흘리며 말을 걸고 있는 영상도 게시됐다.
온리팬스는 이용자들이 음란물을 자유롭게 제작해 올리고,fifa 러시아 월드컵유료 구독자를 통해 수익을 얻는 플랫폼이다.윤리적으로 문제되는 게시물을 제외하면 별도의 검열이 없어 유튜브에서 다룰 수 없는 성인용 음란 콘텐츠가 주로 올라온다.
박재범은 음반활동 홍보 목적으로 해당 계정을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온리팬스가 그간 음지 문화로 여겨져 왔던 상황이라,fifa 러시아 월드컵팬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반응이 나왔다.해외 팬들도 “K팝 아이돌이 도대체 왜” “내가 본 게 맞나” “팬들의 동의는 구했나” “충격적이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특히 한 해외 네티즌이 “여자 아이돌이 이랬다면 경력은 끝났고 블랙리스트에 즉시 올라 평생 괴롭힘을 당했을 것”이라고 올린 SNS 글은 9만여개가 넘는‘좋아요’를 받았다.
박재범의 온리팬스 진출 소식에 그간 음지 문화로 여겨진 성인문화가 유명 연예인을 통해 대중문화로 노출된 사례들이 재조명됐다.
지난 19일엔 방송인 탁재훈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일본 성인 배우 오구라 유나가 걸그룹 시그니처 멤버 지원에게 “AV 배우로 데뷔해달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논란이 커지자 채널 측은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시청자분에게 어떠한 변명도 없이 고개 숙여 사과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작년엔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프랑스의 유명 성인쇼 크레이지호스 무대에 올라 논란을 빚었다.또 개그맨 김경욱이 일본인 호스트 캐릭터‘다나카’로 활동하면서 호스트클럽 대중화 비판을 받기도 했으며,fifa 러시아 월드컵방송인 신동엽이 일본의 성(性) 산업을 조명하는 넷플릭스 콘텐츠‘성+인물: 일본편’에 출연했다가 SBS‘TV 동물농장’에서 하차해달라는 시청자 민원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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