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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력조폭 간 집단 패싸움이 벌어졌던 부산 해운대구에서 또다시 집단폭행사건이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6일 새벽 부산 해운대구 주점에서 발생한 집단 패싸움 가담자 중 지하 4층에 숨어 있던 2명을 현행범 체포하는 등 지금까지 8명을 검거하고,요커 한양대점2명의 신원을 파악해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9분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한 건물 1층 주점에서 손님 20여명이 집단 패싸움을 벌였다. 이들은 각기 다른 일행으로 해당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어 집단 패싸움으로 번졌으나,지난 4월 발생한 폭력조직 간 집단 패싸움과는 달리 조직폭력배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싸움으로 20대 남녀 4명이 중경상을 입었고,요커 한양대점이 중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집단 패싸움 가담자 중에 문신이 있는 사람 때문에‘조직폭력배가 연루된 것이 아니냐’라고 오해하는 분들이 있는데,사실이 아니다”면서 “20대 청년들이 술을 마시다 사소한 시비 끝에 벌어진 패싸움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해운대구 일대 유흥가를 중심으로 형사기동대를 투입해 순찰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