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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3층 출국장 H구역 인근 전시부스를 체험형 콘텐츠로 새롭게 단장했다.
2021년 설치된 기아 부스는 리뉴얼을 통해 방문객이 차를 직접 탑승할 있도록 개방감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전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을 시작해 신차 출시에 맞춰 전시 차를 지속적으로 교체한다.
부스는 서아키텍스 건축사 사무소가 기아 브랜드 정체성을 담아 설계했다.여행객이 여행을 시작하며 영감을 가져갈 수 있도록 '움직임에서 영감으로'(Movement to Inspiration)이라는 전시 콘셉트를 반영했다.
부스 벽면은 슈퍼미러와 LED 스크린이 결합된 더블스킨 구조로 설계됐다.방문객은 평범한 거울을 보다가 거울 뒤에 숨겨진 화면에서 영상이 송출되는 비일상적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슈퍼미러 면은 삼각형 모양으로 배열해 다양한 각도에서 공간을 반사하며 전시 공간을 보다 넓어 보이게 하면서 독특한 시각적 효과를 창출한다.슈퍼미러 뒤 공간에 숨겨져 있는 LED 스크린에서는 동적인 아트워크를 송출한다.
아트워크는 자연의 추상적인 움직임을 표현하며 차량이 마치 공간을 달리는 듯한 장면을 연출해 관람객에게 몰입감을 제공한다.
기아 관계자는 “고객 중심 브랜드로 사람들에게 움직임으로 새로운 영감과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여행을 떠나는 고객의 첫걸음이 기아 전시 부스와 아트워크가 주는 풍부한 영감으로 가득 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