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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지역 삼계탕 한 그릇 외식 가격은 지난달 처음으로 평균 1만7000원을 넘어섰다.지난 6월 1만6885원에서 지난달 1만7038원으로 153원(0.9%) 비싸졌다.7년 전(1만4077원)보다는 2961원(21.0%) 오른 셈이다.
서울의 유명 삼계탕 식당인 토속촌과 고려삼계탕은‘기본 삼계탕’한 그릇에 2만원을 받는다.
여름철에 인기 많은 냉면도 큰맘 먹어야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됐다.
서울 지역 냉면 외식비(1인분 기준)는 지난달 1만1923원으로 나왔다.1만원에 못 미쳤던 3년 전(9577원)보다 24% 올랐다.
서울 광화문의 한 냉면집은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1만7천원에 판매한다.
2년 전 재개발로 문을 닫았다가 올해 종로구 낙원동에서 다시 문을 연 을지면옥은 가격을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2000원 올렸다.중구 우래옥은 1만6000원,이탈리아 월드컵 우승마포 을밀대는 1만5000원이다.
한편,이탈리아 월드컵 우승삼계탕과 냉면 모두 가장 저렴한 지역은 충북이다.삼계탕은 1만4857원,이탈리아 월드컵 우승냉면은 9214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