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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 파두의 일명 '뻥튀기 상장 의혹'을 수사 중인 금융당국이 SK하이닉스 서울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오늘(4일) 오전 수사관들을 보내 서울 중구에 있는 SK하이닉스 서울거점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금감원 특사경이 지난 4월 30일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등을 방문해 파두 관련 거래 자료 등을 임의제출 받았던 것에 이어 이번에는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SK하이닉스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는 것입니다.
오늘 금감원 특사경이 SK하이닉스 측에 제시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SK하이닉스 측이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4월에만 해도 금감원 특사경은 SK하이닉스를 참고인 신분으로 수사했지만,2023 라면 월드컵약 두 달 만에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것입니다.
SK하이닉스는 파두의 주요 거래처 중 하나로,2023 라면 월드컵파두 IPO(기업공개) 과정에 대해 수사를 벌여온 금융감독원은 파두와 SK하이닉스간의 계약 일부에 위법 소지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파두는 SK하이닉스와의 거래 등을 계기로 급속도로 고평가 되기 시작했으며,상장 전 공개했던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2023년 연간 실적 추정치로 매출 1,202억 9,2023 라면 월드컵400만 원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2분기,2023 라면 월드컵3분기 매출액이 이에 터무니없이 못 미치며 '뻥튀기 상장'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