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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매달 신차 출시…AS 확대
일본인이 한국과 일본 수장 겸임해‘반쪽’운영
주행소음과 낮은 연비 한국인과 맞지 않아
마세라티가 한국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면서 연말까지 매달 신차를 선보이기로 하고 서비스 네트워크도 확대키로 하는 등의‘부활 전략’을 발표했다.하지만 일본인 사장이 한국 수장을 겸임하는‘반쪽 운영’형태이고,마세라티 모델들이 주행소음과 낮은 연비 등 한국인들이 차량 구매시 꺼려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없이는 시장 확대가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마세라티코리아는 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출범식을 열고 올해 말까지 매달 신차를 선보이고,애프터서비스(AS) 등 네트워크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마세라티코리아는 포르자모터스코리아(FMK)의 국내 총판 계약을 종료하고 별도 한국법인이 아닌 모회사인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업 부문으로 새출발키로 했다.
마세라티코리아는 이날 출범과 동시에 2도어 쿠페‘뉴 그란투리스모’와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4인승 컨버터블‘뉴 그란카브리오’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마세라티의 전기차 라인업‘폴고레’도 연말께 출시된다.마세라티는 내년까지 모든 제품을 전동화 버전으로 전환하고,2028년에는 전체 제품을 전동화 모델로 선보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마세라티는‘르반떼‘기블리’등이 빼어난 디자인과 파워풀한 성능,슈퍼카치고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차값 등으로 한국시장 진출이후 연간 판매량이 오르면서 2017년 2094대까지 기록했다.하지만 2018년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그해 1660대,2019년 1260대,맨시티 아스날2020년 932대,맨시티 아스날2021년 842대,2022년 554대로 감소했고 지난해 434대로 6년새 5분의 1로 급감했다.
경쟁 업체인 포르쉐가 2017년 2789대로 마세라티와 비슷한 판매량을 보였지만 다양한 라인업과 안전·편의 기능 혁신,효율 개선 등으로 해마다 상승하면서 2023년 1만 1355대로 1만대 클럽에 가입한 것과 대조적이다.
마세라티가 내세우는 하이퍼포먼스도 주행중 과다한 엔진 소음과 배기음으로 인해 정숙성을 중요시여기는 한국인들의 기질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또한 한국인은 차량 구입시 디자인,차값과 함께 연료효율성을 따지는 편인데,마세라티 모델 대부분의 실연비가 L당 5km 안팎으로‘기름먹는 하마’소리를 듣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닛산과 인피니티가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저렴한 차값으로 시장 초기 주목을 받다가 재구매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결국 한국시장을 떠났는데,마세라티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마세라티코리아 총괄책임자인 다카유키 기무라가 일본을 겸임하는 형태여서 한국시장을 제대로 관리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일본인으로서 한국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상황에서‘반쪽자리 사장’이라는 점은 브랜드 재도약에 적지않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안팎에선 “기존 신차 부재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어 신차를 잇따라 출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국내 어떤 수입차 브랜드도 일본이나 다른 나라와 사장을 겸임하지 않고 있는데 한국시장에 올인하지 않는 것은 다소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