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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에‘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7월 중 개장”
‘로봇친화도시’를 표방하는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수서로봇거점지구’를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서로봇거점지구엔 로봇기술 실증공간과 로봇기업,야구 박동원로봇과학관 등이 들어선다. 구는 우선 수서동에 5949㎡ 규모의‘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를 구축,야구 박동원내달 정식으로 문을 연다.중소기업은 로봇을 개발해도 실증공간이 부족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곤 한다. 구 차원에서 신규 개발된 로봇의 품질을 검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테헤란로 로봇거리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 배달로봇 5대가 테헤란로87길 일대 지정된 건물 6곳까지 배달하는 식이다. 해당 로봇엔 센서를 이용해 보행자와 장애물을 피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등의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됐다.구는 수서동 업무유통단지 부지 30%에 로봇 관련 기업을 입주시킬 생각이다.
강남 로봇과학관,야구 박동원로봇 테마를 적용한 공원 등도 만든다.구는 2027년부터는 수서역 북측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서울로봇테크센터’를 건립하고 로봇기술 연구 등 각종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향후 건립될 SRT복합환승센터를 로봇친화적 건물로 조성하는 방안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로봇기술 테스트필드부터 연구센터,로봇기업,공원,과학관,로봇친화적 건물이 아우러진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7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조례엔 구청장 책무 중 하나로 로봇산업 성장과 발전을 규정하고,구는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는 연구원과 기업들이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로봇을 소개하는‘로봇플러스 페스티벌’도 열었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배달로봇이 테헤란로를 달리듯,강남 전체를 로봇테스트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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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추 탐사를 위한 무인잠수정(ROV) 입찰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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