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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분양가 재심의 끝에 확정
메이플자이보다 32만원 높아
3년전 택지비 산정한 영향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분양을 앞둔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가가 3.3㎡(평)당 6737만원으로 확정됐다.
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신반포15차 재건축조합은 서초구 분양가심사위원회 재심의 결과 분양가가 3.3㎡당 6736만9050원으로 확정됐다고 조합원에게 공지했다.원펜타스가 위치한 서초구 반포동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서초구청이 분양가 심사 후 최종 확정한다.이달 초 분양가 심의 결과가 나왔지만 예상보다 금액이 낮게 나오자 조합에서 재심의를 요청했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분양가는 지난 2월 분양가 상한제 지역 중 최고가를 썼던 메이플자이(3.3㎡당 6705만원)보다 높게 잡혔다.전용 84㎡기준 분양가는 20억원 대로 추산된다.인근 단지인 래미안 원베일리는 42억5000만원에 거래됐다.2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어 '로또 청약'에 많은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은 3.3㎡당 7500만원대 분양하기를 희망했지만 택지비를 2021년 산정해 분양가가 예상보다 낮게 잡혔다.당시 산정된 택지비는 3.3㎡당 4169만원으로 알려졌다.
분양가는 택지비와 건축비,가산비 등으로 구성되는데 택지비가 70~80%를 차지해 분양가 책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조합은 택지비 감정 평가 재산정 등을 요구했으나 국토부와 법제처는 택지비가 1회에 한정해 책정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삼성물산과 조합은 이르면 7월 중순 래미안 원펜타스를 분양한다.분양가 심의는 통과했지만 분양승인은 받지 않은 상태다.래미안 원펜타스는 이달 초 준공됐고 조합원들은 이달부터 입주를 진행중이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서초구 반포동 12 일대에 6개동,공서영 야구최고 35층,전용 59~191㎡ 641가구로 지어진다.이중 29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인근 D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특별공급 물량이 몇 가구나 나올지를 기다리고 있는 수요자들이 많다"며 "계약금만 내면 전세 가격을 맞출 수 있고,공서영 야구당첨되려면 청약 가점이 최소 75점은 되어야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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