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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값이 5년 전보다 최대 40% 뛴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정보가 아이스크림 재료 가격을 조사한 결과,5년 전 2019년과 비교하면 2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유율 기준 상위 3개 사 롯데웰푸드·빙그레·해태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가격 역시 5년 전 대비 일반 소매점 기준 300~400원씩 올라,30~40% 뛰었다.

서울 시내 한 아이스크림 판매점에서 한 시민이 아이스크림을 고르고 있다./연합뉴스
아이스크림과 재료 가격 상승은 아이스크림 핵심 원료로 꼽히는 설탕과 우유 가격이 고공행진 하면서 촉발했다.

설탕은 2019년 대비 42.9% 올랐고,후쿠오카 삿포로 맥주공장우유는 16.9% 올랐다.계란과 물엿 역시 5년 전과 비교하면 40%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여기에 팬데믹에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이 겹치면서 생산비뿐 아니라 인건비,가공비,후쿠오카 삿포로 맥주공장물류비 등이 줄지어 오른 탓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팀장은 “세계적으로 이상 기후를 겪으며 브라질과 인도,그리고 태국 등 주요 원당 생산국 생산량이 줄어 국제 원당 가격 상승이 설탕 가격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낙농가 생산비 상승분을 고려할 때 원유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점도 있다”고 내다봤다.

빙과류 제품에 두 품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하반기 다시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 소식이 들릴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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