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1일 영국 최대 자동차 페스티벌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제네시스 전시 공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가운데)과 타이론 존슨 유럽기술연구소장(왼쪽),프로야구 시범경기 티켓손주완 제네시스상품실장.(사진=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부사장)은 11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치체스터 굿우드하우스에서 열린 영국 최대 자동차 페스티벌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제네시스 전시 공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는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여부에 대한 질문에 "제네시스도 전동화로 가는 과정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제네시스는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만 출시했습니다.
시점에 대해서는 "가급적 빨리 내놓고 싶지만,프로야구 시범경기 티켓고객에게 내놓기 전 충분한 테스트 프로세스가 필요하기에 당장 금년에 나온다는 건 아니다"라며 "적당한 시점에,프로야구 시범경기 티켓가장 빠른 시점에 내놓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네시스는 콘셉트카로 먼저 선보인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는 내년 3분기 국내 시장에 내놓을 계획입니다.
송 부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처음 주행 모습을 공개한 GV60 마그마의 양산 계획에 대해 "내년 3분기 한국 시장에 먼저,프로야구 시범경기 티켓그리고 내년 4분기 유럽 시장,프로야구 시범경기 티켓글로벌 시장에 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고성능 모델은 별도의 스페셜 브랜드가 아니라 제네시스 안에서 가장 묵직하고 날렵한 성능을 발휘하는 하나의 트림"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고성능 내연기관차(ICE) 모델을 낼 계획인지 질문에도 그는 "고객이 원하면 하겠다는 입장이므로 안 된다고 할 것은 없다"며 "ICE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제네시스는 향후 양산 이전에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는 콘셉트카를 꾸준히 내놓는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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