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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며 몰래 촬영한 혐의로 고발된 최재영 목사가 첫 경찰 소환 조사에 출석하면서,도쿄베르김 여사와 합의된 만남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13일) 오전 10시부터 건조물 침입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된 최 목사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사에 앞서 최 목사는 취재진과 만나,도쿄베르김 여사의 비서가 접견 장소와 일시를 알려주는 등 모든 만남은 김 여사와 합의해 이뤄졌다면서,도쿄베르건조물 침입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또 이 사건의 본질은 영부인을 검증하는 차원에서 선물을 주고 청탁을 시도한 결과,도쿄베르김 여사가 청탁과 함께 선물을 받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인터넷매체 서울의소리는 김 여사가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최 목사에게서 명품 가방을 받았다며 최 목사가 몰래 찍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후 보수성향 시민 단체는 서울의소리와 최 목사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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