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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셀 공장 화재가 발생한 지 열흘 만인 5일 오전 경기 화성시 전곡산업단지 내 한 잉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쯤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모 업체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으며,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40대와 특수대응단 및 화학구조대 등 인력 110명을 동원하고,오전 7시 2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7시 24분 선착대가 화재 현장에 도착해 진화에 나섰다.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15분여 만인 오전 8시30분 불길을 잡고,fa컵 경기일정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잉크를 제조하는 이 공장은 아세트산에틸,메틸에틸케톤 등 유해화학화학물질을 취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불이 나자 검은 연기가 치솟았고,소방당국엔 24건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화성시는 이날 오전 8시 12분 “공장 화재로 연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 인근 주민의 외출을 자제해달라”는 안전재난문자를 보냈다.
한편,전곡산업단지는 최근 23명의 사망자가 나온 리튬 배터리 제조업체 아리셀의 공장이 입주한 곳으로,fa컵 경기일정이날 불이 난 공장은 아리셀 공장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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