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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투약 혐의는 불송치 방침
프로농구 선수 허웅(31·KCC)이 수억원을 내놓으라는 요구와 함께 협박당했다며 고소한 전 여자친구 A씨가 검찰에 넘거졌다.
16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를 공갈미수,2002 한일 월드컵 터키전협박,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허웅 측은 지난 6월 "A씨가 2021년 5월 말부터 허씨의 사생활을 언론과 SNS,2002 한일 월드컵 터키전소속 구단 등을 통해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3억원을 요구했다"며 A씨를 고소했다.A씨가 임신하게 되면서 갈등이 빚어지자 자신을 협박했다는 게 허웅 측 주장이다.
이후 허웅과 A씨 사이에 사생활 관련 진실 공방이 벌어졌고,2002 한일 월드컵 터키전허웅은 유튜브 채널에 나와 낙태 강요 등 의혹에 대해 "전혀 그런 적 없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A씨는 "원치 않는 성관계를 해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허웅을 강간상해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로,2002 한일 월드컵 터키전서울 수서경찰서가 수사 중이다.
한편 강남서는 A씨와 지인의 마약류 투약 혐의도 수사해달라는 허웅 측 고소와 관련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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