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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28만여건 약 10% 증가
고금리로 상업용 증가폭 크지 않아
올해 2분기 전국 부동산 거래금액이 2년 만에 100조원을 돌파했다.최근 급등 추세인 서울 아파트 거래금액은 직전 분기 2배 가까이 올랐다.
부동산플래닛은 14일‘2분기 전국 부동산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서 올해 2분기 전국 부동산 시장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각 28만2638건,100조950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1분기 거래량(25만7401건)과 거래금액(77조5835억원)보다 각 9.8%,30.1% 늘어났다.
부동산 급등기였던 2022년 2분기(거래량 34만6776건,거래금액 106조1725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지난해 같은 기간(27만5606건,85조7826억원)과 비교해도 각 2.6%,17.7%씩 증가했다.
아파트 거래량은 1분기보다 18.8% 상승(11만9275건)해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거래금액은 45.2% 증가한 57조6358억원을 기록했다.이는 2021년 3분기 16만806건,61조2668억원 이후 분기 최대 기록이다.
특히 서울 아파트 거래량과 거래금액은 직전 분기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거래량은 1분기 9095건에서 80.4% 상승한 1만6407건,거래금액은 9조9747억원에서 98.6% 늘어난 19조8106억원을 보이며 전국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경기와 인천 역시 1분기보다 거래량이 각 32.3%,23.1% 증가했다.
아파트 외에 단독·다가구 18.1%,오피스텔 12.7%,이상형 월드컵 발라드연립·다세대 11.8%,이상형 월드컵 발라드상업·업무용 빌딩 9.8%,공장·창고 등(일반) 6.8%,상가·사무실 4.7%,이상형 월드컵 발라드토지 0.6% 순으로 거래량이 확대됐다.공장·창고 등(집합)만 1분기보다 거래량이 3.4% 감소했다.
2분기 오피스텔 시장도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각각 12.7%,4.6% 증가한 8332건,1조6328억원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아파트와 달리 비수도권의 증가세가 두드러진 모습이 눈에 띈다.전남은 거래량이 162건으로 1분기보다 110.4% 상승했고,부산(93.9%,1043건),경북(86.1%,188건),광주(74.2%,169건),경남(41.4%,499건) 등 12개 지역에서 거래량이 늘어났다.
전국 상가·사무실 거래량은 총 1만2건,거래금액은 3조6437억원으로 1분기와 비교해 각각 4.7%,4.4% 늘었다.다만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서는 10.3%,18.3%씩 줄어든 수준이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금리 영향을 크게 받는 상업용·수익형 부동산은 뚜렷한 금리 인하 신호가 나오기 전이라 상대적으로 증가 폭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