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한국 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7명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10·20대는 애플 아이폰 선호도가 높았고,월드컵 예선순위20대 여성은 압도적으로 아이폰 사용자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이 10일 발표한 '2024 한국 성인 스마트폰 사용 현황 조사'에 따르면,월드컵 예선순위18세 이상 스마트폰 이용자 968명 가운데 69%가 삼성 갤럭시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애플 아이폰 사용자는 갤럭시의 뒤를 이어 23%를 차지했고,사업을 철수한 바 있는 LG전자의 스마트폰을 여전히 고수하는 사용자는 6%다.
갤럭시의 인기는 40대 이상부터 압도적이다.50·60대의 86%가 갤럭시를 사용하고 있다.60대 응답자의 1%,월드컵 예선순위50대의 9%만이 아이폰 사용자로 집계됐다.40대와 70대 역시 갤럭시 사용자가 각각 77%,72%로 나타났다.
반면 애플은 18~29세까지 1020세대에서 인기가 두드러진다.20대의 64%가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고,월드컵 예선순위갤럭시 이용자는 35%다.특히 20대 가운데서도 여성 응답자의 아이폰 사용 비율은 75%에 달했다.30대 여성의 경우 59%가 아이폰을,월드컵 예선순위38%가 갤럭시를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갤럭시와 아이폰 재구매 의향률은 과거와 비교해 높아졌다.2014년 양사의 스마트폰 재구매 의향률은 60%내외였으나,월드컵 예선순위2021년부터 9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높아졌다.
한국갤럽은 "스마트폰 기반 플랫폼 서비스 사용 경험과 데이터가 누적되면서,소비자들이 다른 운영체계로 쉽게 이전하지 못하는 '락인 효과'가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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