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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이유로 지연" 주장…신속 훈련·인원 확대 호소
(보옌스[덴마크] EPA=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과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20일(현지시간) 덴마크 보옌스의 스크리드스트럽 공군기지에서 F-16 전투기에 올라 대화하고 있다.이날 네덜란드·덴마크 정상과 연쇄 회동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두 나라로부터 F-16 전투기를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2023.08.21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지원하기로 한 가운데 미국이 정치적 이유로 조종사 훈련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의회의 무기 및 군수품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올렉산드라 우스티노바 의원이 이같이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더타임스에 따르면 벨기에와 덴마크,네덜란드,보훔 대 레버쿠젠노르웨이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일부는 60대 이상의 F-16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했다.
첫 번째 인도 물량은 올해 말 도착할 예정이다.
그러나 서방에서 지원받은 F-16 전투기가 언제 전장에 배치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미국이 F-16을 운용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군에 조종사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는 있지만,보훔 대 레버쿠젠조종사 훈련이 전투기 지원과 발맞춰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우스티노바 의원은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공군기지에서 훈련받은 조종사는 지금까지 8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나머지 12명은 덴마크 공군기지에서 훈련받고 있으며 루마니아에서 진행될 세 번째 훈련 프로그램은 아직 시작조차 못 하고 있다.
우스티노바 의원은 "훈련 지연으로 올해 말까지 조종사를 20명밖에 확보하지 못하게 됐다"며 "이렇게 되면 지원받은 전투기 수보다 훈련받은 조종사 수가 더 적어지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조종사 훈련 프로그램에 적어도 10자리 이상을 더 확보해달라고 미국에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도 주장했다.
미국은 다른 나라 조종사들이 우크라이나군보다 먼저 훈련을 요청한 상황으로 이들과의 약속을 깨트릴 수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고 한다.
미 국방부 관계자들은 또한 우크라이나군 조종사들이 훈련 프로그램뿐 아니라 언어 장벽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그러나 우스티노바 의원은 이런 주장에 대해 "터무니없는 변명"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F-16이 우크라이나 전장에 광범위하게 투입되면 러시아가 이를 나토의 개입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점을 미국이 우려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우스티노바 의원은 이를 "완전히 정치적인 이유"라고 비판했다.
우크라이나는 그간 F-16 전투기 지원을 지속 요청해왔지만,보훔 대 레버쿠젠미국은 나토와 러시아의 직접적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로 이를 거절해오다 지난해 8월에야 승인했다.
우스티노바 의원은 "서방에 요구한 것들은 6개월이 지난 뒤에야 받을 수 있다"며 "지난해에 F-16 전투기를 확보했다면 전쟁의 양상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도 "러시아가 F-16과 서방의 새로운 지원이 도착하기 전 전장에서 우위를 점하려 하고 있다"며 서방의 지원이 느리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