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부의장은 이날 배포한 자료를 통해 “3선 국회의원,4선 도의장,재선 시장 등을 배출한 소위 힘 있는 여당 안에서 의정활동을 하는 쉬운 길을 포기하고 탈당을 선택한 첫 번째 이유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실망감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 반대,채 상병 순직사건 관련 외압행사 의혹 및 특검법 거부,김건희 여사의 고가 가방 수수 의혹,게 로봇한반도 전쟁 위기 조장,일본 강제동원 피해자 사건의 친일적 해법 강행,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방조 등 일련의 사건들을 보며 받은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며 “속초시민들께서 이 사건들에 대해서 염하나 시의원 생각은 어떠하냐고 물어보실 때마다 국민의힘 의원이란 이유로 당론과 다른 생각을 드러내는 것도 사실상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탈당의 두 번째 이유로는 “지역문제 해결에 있어 의원 개인이 소신껏 결정하는 것이 어려운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지역 현안에 맞는 판단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는 것이 우리 속초시의 발전을 위해 지향해 나가야 할 방향이라는 것을 이해해 주시고,게 로봇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비록 탈당은 하지만 국민의힘을 지지해주셨던 분들 또한 속초시민인 만큼 시민 모두를 위한 의정활동을 앞으로도 열심히 해 나가겠다”며 “남은 2년 동안 애당초 생각해왔던 오직 속초시민들을 위한 정치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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