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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터리 회사 SK온이 비상경영을 선언하고 흑자를 낼 때까지 임원 연봉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과 반도체 분야에 100조 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윤지혜 기자,우선 SK온의 대책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SK온은 오늘(1일) 오전 전체 임원회의를 열고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분기 흑자전환에 실패할 경우 내년도 임원 연봉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임원들에게 주어진 각종 복리후생 제도와 업무추진비도 대폭 축소합니다.
조직 슬림화,요코하마 야구효율화도 진행했는데요.
최고경영자(CEO),요코하마 야구최고생산책임자(CPO),요코하마 야구최고기술책임자(CTO) 등 C레벨 전원의 거취를 이사회에 위임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부 C레벨직을 폐지하고,요코하마 야구성과와 역할이 미흡한 임원은 연중이라도 보임을 수시로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주말 중에는 그룹 전체 회의도 열렸죠?
[기자]
지난 28~29일 SK그룹은 경기도 이천 연구소에서 주요 계열사 CEO들이 참석한 경영전략회의가 열렸는데요.
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화상으로 참석했습니다.
최 회장은 "지금 미국에서는 'AI' 말고는 할 얘기가 없다고 할 정도로 AI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라고 말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총 103조 원을 투자하고,요코하마 야구이 가운데 80%에 해당하는 82조 원은 현재 시장 주도권을 쥐고 있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AI 관련 사업 분야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