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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위기 마주한 중소기업…중기부·학회 협력 필요"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소벤처기업 관련 대표 10개 학회를 만나 중기부의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오 장관은 중소기업이 당면한 복합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협업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오 장관은 27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마련한 '제3회 중소벤처기업연구 통합학술대회'에 기조강연자로 나서 중소벤처기업의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중기부의 지원 정책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업가정신학회 △대한산업공학회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한국바이오경제학회 △한국소비자학회 △한국유통학회 △한국제품안전학회 △한국중소기업학회 △한국질서경제학회 △한국창업학회 등 10개 학회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다수 학회의 집단지성을 모아 중소벤처기업 지원 방안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통합학술대회는 2022년 처음 열려 올해 3회째를 맞았다.올해는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를 위한 생산성 향상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열렸다.
기조강연에 나선 오 장관은 "2021년 기준 전체 기업 수의 99.9%인 771만개 사가 중소기업"이라며 "종사자 기준으로는 80.9%인 1849만 명이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반면 기업과 종사자의 숫자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생산성은 상대적으로 굉장히 낮은 상황"이라고 짚었다.우리나라 중소기업의 매출액은 3017조 원으로 전체 기업 매출액의 46.8% 수준이다.
오 장관은 "771만 개 중소기업 중 730만 개가 소상공인인 상황에서 압정형인 기업 분포 구조를 피라미드형으로 바꿔야 한다"며 "지난 10년간 소상공인에서 소기업,국내 프로야구 일정중기업,국내 프로야구 일정중견기업 순서로 성장한 기업이 9만 개(1.5%)를 넘지 않아 이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기부의 정책 방향으로 지난 4월 발표한 '중소기업 도약전략'을 소개했다.중소기업 도약전략은 △혁신성장 △지속성장 △함께성장 △글로벌 도약 △똑똑한 지원을 골자로 한 중기부의 중소벤처기업 종합 지원 정책이다.
오 장관은 "2027년까지 소상공인부터 중견기업까지 성장하는 '레벨업 중소기업'을 15만 개,국내 프로야구 일정혁신 중소기업을 10만 개,중소기업 부가가치를 70% 이상으로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글로벌 진출 정책도 병행할 뜻을 밝혔다.
또 "중소기업 스스로 도약하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있다"며 "이들의 도약에 중기부가 정책으로 지원하고 있으니 학회에서도 여러 의견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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