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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LG생활건강 주가가 앞으로 중국 경기 회복과 중국 외 지역에서의 성과를 내는 시점에 반등할 것이라고 5일 전망했다.현대차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한 투자의견을‘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목표주가는 43만원을 유지했다.전날 LG생활건강 종가(34만8000원)보다 23.6% 높은 수준이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7904억원,아시안컵 연기영업이익 1522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은 1%,아시안컵 연기영업이익은 3.6% 낮은 수준이다.
하 연구원은 LG생활건강 화장품 부문 매출의 주요 매출처인 중국 실적은 소폭 회복된 것으로 평가했다.전체로 보면 역성장이 이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그는 “현재 화장품 브랜드사들이 집중하는 중국 외 지역에서의 유의미한 성장을 보여주기까지 LG생활건강에 시간이 다소 필요할 것”이라며 “LG생활건강은 북미 지역에서 빌리프와 TFS 브랜드를 온라인을 통해 확대하고자 노력하는 중이다”라고 했다.
이밖에 생활용품 부문과 음료 부문 등도 해외 사업부 구조조정에 따른 매출 축소,아시안컵 연기경쟁 심화로 인한 비용 부담에 따라 큰 실적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하 연구원은 봤다.
하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주가가 고점 대비 26%가량 하락한 점을 주목했다.다른 화장품 업종이 중국 외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주가가 상승한 것과 다른 모습이다.
하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이 미국 사업을 구조조정 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아시안컵 연기온라인 채널을 확대하는 전략도 긍정적이다”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주가가 낮아) 편안한 기저 상황”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앞으로 중국 경기가 회복하고 중국 외 지역에서 성과가 가시화하는 시점에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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