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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석 산일전기 대표이사./사진제공=산일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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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특수변압기 기업 산일전기가 15일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성장전략과 포부를 밝혔다.

산일전기는 특수변압기 및 리액터 등 전력기기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송배전 전력망,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및 에너지 저장장치(ESS),전기차(EV)충전소 및 데이터센터 등과 같이 성장성이 높은 전방시장에 적합한 다양한 변압기를 공급하고 있다.

산일전기의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액 비중은 송배전 전력망향 32.1%,월드컵 올림픽 차이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및 ESS향 56.4%,월드컵 올림픽 차이EV충전소 및 데이터센터향 등 기타 11.4%로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가지고 있다.

특수변압기는 태양광,풍력 등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석유화학·해양플랜트,월드컵 올림픽 차이철도,선박 등에서 특수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변압기다.특수변압기의 경우 표준규격과 특수목적에 맞는 설계 및 제조 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에 기술적 난이도가 높고 제품 품질 신뢰도가 중요하다.

산일전기는 약 35년간 특수변압기를 글로벌 선두기업에 제공하면서 기술 노하우를 축적했다.GE(제너럴일렉트릭)에 13년,도시바&미츠비시(TMEIC)에 25년간 변압기를 공급하면서 고객사로부터 품질 신뢰도를 확보했다.

실적 성장도 이뤘다.2021년 매출액 648억원에서 2023년 2145억원으로 연평균 81.9% 외형 성장률 보였다.영업이익은 2021년 5억원에서 2023년 466억원으로 86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32.9%를 기록하며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산일전기는 이번 상장을 통해 노후화된 변압기 교체 수요 도래 시점,친환경 에너지 관련 정부 및 민간기업 투자 확대에 맞춰 선제적인 생산능력(CAPA) 증설,글로벌 고객사 확대 등의 전략으로 지속 성장할 계획이다.

증가하는 변압기 수요에 맞춰 산일전기는 선제적으로 2공장 증설을 진행했다.2공장은 올해 4분기 내 부분가동(1만6000대/년)을 시작으로 2026년에는 2공장 전체(3만7000대/년)를 가동할 방침이다.이후 공정 자동화 수준을 높이는 생산 라인 개선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동석 산일전기 대표이사는 "산일전기는 글로벌에서 신뢰도를 확보한 국내 대표 기업"이라며 "선제적인 생산능력 확보로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라고 했다.이어 "상장을 계기로 특수변압기 분야 글로벌 선두기업의 입지를 단단히 하겠다"고 밝혔다.

산일전기는 이번 상장을 통해 760만주를 공모한다.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4000원~3만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약 1824억원~2280억 원이다.기관 수요예측은 7월 9일~15일 5거래일간,7월 18일~19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친다.7월 내 상장을 목표로 하며,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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