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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 지폐들이 쌓여 있다.ⓒ연합뉴스[데일리안 = 고정삼 기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지난달 6억 달러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22억1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6억2000만 달러 줄었다.
한은은 "분기 말 효과로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증가했다"면서도 "외화 외평채 만기 상환 및 국민연금과의 외환 스와프에 따른 일시적 효과,kemi달러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 환산액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이 3639억8000만 달러로 64억4000만 달러 감소했다.반면 예치금은 244억3000만 달러로 59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 추이 그래프.ⓒ한국은행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세계 9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2320억 달러로 1위이며 ▲일본(1조2316억 달러) ▲스위스(8881억 달러) ▲인도(6515억 달러) ▲러시아(5990억 달러) ▲대만(5728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4674억 달러) ▲홍콩(4172억 달러) 등의 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