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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코로나19 감염 취약시설 집단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방역물품 보유분 4만 2천 개를 시군 보건소에 긴급 지원했습니다.
해당 감염 취약시설은 요양병원 82개소,꽁포노인시설 등 596개소,정신건강증진시설 31개소,장애인 복지시설 69개소 등입니다.
지원 물품은 손소독제(젤·액체·티슈) 6천 개,마스크(KF94) 3만 5천 개,자가진단키트 1천 개로 코로나19 감염취약시설에서 환자 발생 시 확산 차단을 위해 사용됩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8월 첫째 주 전국에서 861명 신고돼 전주보다 55% 증가했으며,전남에선 30명(36% 증가) 신고됐고 이 가운데 65세 이상이 43%나 달합니다.
기존 9개소 표본감시 의료기관 체계를 운영해 온 전남도는 코로나19 환자 발생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7월 28일부터 병원급 112개소에서 주 1회 감시 체계로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코로나19 집단 발생(시설별 10명 이상) 확인 시 즉시 보고체계를 유지하고 신속한 역학조사를 실시할 것을 시군 보건소에 시달하고,꽁포치료제 안정적 수급을 위해 전남도의사회에 고위험군 우선 치료를 협조 요청했습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가 8월 3-4주에 정점에 이를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기침 예절과 마스크 착용,꽁포손 씻기 생활화,실내 환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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