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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교통학회 주최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황보연 서울시립대 초빙교수는 준공영제로 노선 개편과 함께 중앙버스전용차로,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 등번호환승 할인 요금제 등이 도입돼 시민 만족도가 높아지고 이용객이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승용차 통행이 급증하는 한편,전용차로 버스 통행속도가 승용차 통행속도보다 느려져 버스의 경쟁력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황 교수는 “대중교통 운영 적자가 가중되고 있어 요금 인상과 지방정부 재정지원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라며 “2030년 대중교통 분담률을 75% 목표로 하는 대중교통체계 확립이 시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임삼진 한국환경조사평가원 원장은 “경기도 버스 운행량이 너무 많아 서울 시내 교통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수도권 교통 문제의 통합적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대한교통학회는 오는 9월 준공영제의 발전방안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한차례 더 개최할 예정입니다.
서울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버스회사의 경영 건전화와 운송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2004년 7월 1일 도입됐습니다.
서울시가 버스업체의 운송수입금 부족액(적자) 등을 보전해주는 대신 취약지역 노선을 유지하는 등 공공성을 유지하는 제도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