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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자본금 부족 등을 이유로 제4이동통신사업자 후보 자격을 취소하기로 한 스테이지엑스 측의 의견을 듣고 최종 결정을 내리는 청문 절차를 오는 25일 시작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4일 스테이지엑스에 청문 절차와 일정을 이같이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14일 스테이지엑스의 자금 조달 능력을 문제 삼아 제4이통사 후보 자격을 취소하는 절차에 돌입했습니다.스테이지엑스가 당초 2,050억 원의 사업 자금 조달을 약속했지만 315억 원에 불과했고,주주 구성도 당초 제출했던 계획서와 달라져 신뢰할 수 없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스테이지엑스의 입장을 청취하는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사업자 후보 자격 취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최종 결정은 행정 절차에 걸리는 시일 등을 고려하면 다음달 초가 될 전망입니다.

스테이지엑스는 정부의 취소 결정이 부당하다는 뜻을 청문에서 적극 피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스테이지엑스 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4이통사 후보자격 취소 예정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유감임을 밝히며,프리미어리그 방송 채널보도자료의 내용 및 관련 사실관계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향후 대응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스테이지엑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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