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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이날 기재위 회의에서는 한국은행을 비롯해 한국수출입은행,한국조폐공사,한국투자공사,블랙잭전략한국재정정보원,한국원산지정보원,한국통계정보원 등 7개 기관의 업무보고가 진행됐다.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9일 "(통화정책과 관련해) 다양한 계층의 다양한 의견을 듣되,블랙잭전략의사 결정은 금통위원들과 독립적으로 결정하는 방향을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정부와 여당 인사들이 앞다퉈서 조기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다'는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전 총재들은 다른 방향으로 (정부와의) 만남을 줄였지만,저는 적극적으로 만나면서도 독립적으로 결정하는 방향을 추구하고 있다"며 "평가는 제 임기가 끝난 뒤에 긍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