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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솔루션스 대표에 이석재 수석부사장…내년 상반기 내 10만ℓ 공장 착공 개시
"10만ℓ 공장,셀트리온 제품 생산 수요 위한 것…차세대 모달리티 분야 진출" 서정진 회장이 17일 온라인을 통해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 설립 간담회'를 개최한 후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셀트리온 유튜브 제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2025년부터 위탁연구(CRO)와 위탁개발(CDO) 서비스를 개시하고,로또 5등 보너스 번호상반기에는 위탁생산(CMO)을 위한 공장 구축을 시작할 예정입니다.2030년까지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통해 매출 1조 5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서정진 셀트리온(068270)그룹 회장은 1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셀트리온바이오로직스' 출범 간담회를 통해 "1만ℓ당 1000억 원가량 매출을 낼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CDMO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셀트리온그룹,CDMO 전문 100% 자회사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 설립
셀트리온그룹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요 확대와 국내외 시장 내 지속적인 CDMO 위탁 요청 등에 따라 지난 9월 CDMO 사업 본격화를 위한 투자를 결정했다.법인 설립 절차를 진행해 이달 셀트리온의 자회사로 바이오솔루션스를 출범하고 생산시설 등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 절차와 운영에 돌입했다.
서정진 회장은 "바이오솔루션스는 셀트리온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다"면서 "법인 대표는 그룹 내 제품 허가,임상,생산의 경험을 두루 갖춘 이혁재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이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솔루션스는 신약 후보물질 선별부터 세포주·공정 개발,임상시험 계획,허가 서류 작성,상업 생산까지 의약품 개발 전(全) 주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 회장은 "CDMO는 크게 임상 전 단계까지 제품 개발을 해주는 CDO,연구나 허가 절차를 지원하는 서비스 CRO,상업용 제품을 생산하는 CMO 등 세 가지로 나뉜다"면서 "해당 세 가지는 항체 의약품 사업을 하는 셀트리온 등 기업들은 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오솔루션스는 생산 분야,지역별 고객의 니즈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로 '당신을 위해 행동하고,당신처럼 생각한다'(Acting for You,Thinking like You)는 슬로건을 법인 출범과 함께 내걸었다.
"CDMO 사업 역량 이미 보유…2025년 10만ℓ 공장 건설 개시"
바이오솔루션스는 모기업 셀트리온이 지난 2002년 CMO 사업을 개시하고 글로벌 제약사들을 상대로 축적해 온 다양한 비즈니스 추진 실적,자체 제조·허가 등 의약품 사업 전주기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구축된다.증설 비용은 절감하면서 높은 생산·효율성 제고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로 생산 수주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기반이 되는 신규 법인의 생산시설은 부지 후보는 상세 검토 중이다.국내에 최대 20만ℓ 규모로 설계해 우선 2025년 10만리터 규모로 1공장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이후 생산과 공급 지속가능성에 대한 최적의 입지를 지속 평가해 생산 용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정진 회장은 "첫 10만ℓ 공장 구축은 셀트리온 생산 수요로 충족할 수 있을 걸로 본다.이후 수요 등에 따라 2공장 설립 시기를 조율할 것"이라면서 "필요하다면 해외에 10만ℓ 규모 공장을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자체 제품 판매 영업망만 보유 중이었지만 CDMO 영업망 확대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신규 법인 투자는 자체 투자금과 외부 투자금 조달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먼저 초기 설비 구축과 CDO 서비스 개시를 위해 최대 1조 5000억 원 규모 셀트리온그룹 자체 투자금이 투입될 계획이다.이후 해외 특성화 연구소와 차세대 모달리티 설비 증설을 위해 외부로부터 최대 1조 5000억 원까지 투자금을 추가 조달할 예정이다.
"차세대 모달리티 CDMO 진출…과학자 500명 필요"
신규 생산시설 내에는 대·소형 배양기의 다중 배치로 대량생산 역량을 구축할 예정이다.또 급변하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트렌드에 발맞춰 향후 항체약물접합체(ADC)를 비롯해 다중항체치료제,세포유전자치료제(CGT),로또 5등 보너스 번호펩타이드 신약 등 차세대 치료 접근법(모달리티)에 따라 유연하게 생산이 가능할 수 있는 시설로 구축할 전망이다.
신규 모달리티 영역을 포함한 생산 영역의 확대와 혁신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외 미국,유럽,로또 5등 보너스 번호인도 등에도 특성화 연구센터를 설립하고,로또 5등 보너스 번호향후 기술의 집약을 통한 통합 CDMO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바이오솔루션스는 세계 주요 국가에 글로벌 영업망을 구축,로또 5등 보너스 번호국가별 특수성과 문화를 고려해 영업능력 극대화를 모색할 전략이다.2025년부터 생산시설과 연구소 구축에 돌입해 오는 2028년부터는 상업 생산과 더불어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 회장은 "CDMO 사업을 위해 과학자 500여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CMO 생산을 위한 직원은 공장 구축 후 채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모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은 올해 약 24조 원(약 182억 달러)에서 연평균 10.9% 성장해 오는 2029년 약 40조 원(약 30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그룹은 바이오솔루션스의 사업 준비에 속도를 올려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 회장은 "100% 자회사로 하는 것은 셀트리온 전 주주들의 미래 이익을 위해 하는 것"이라면서 "셀트리온 초창기 CMO 사업을 하면서 가능성 있는 기업과 영업을 해봤다.본격적으로 시작했으니 진행 속도는 상당히 빠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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