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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이 배달 중개 수수료를 인상하기로 하자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이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등 가능한 모든 조치에 나설 것"이라며 반발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협의 없이 수수료율을 절반 가까이 인상한다고 기습 발표하는 것은 대형 플랫폼의 전형적인 횡포"라며 이같이 밝혔다.
협회는 또 "약 1천개 회원사와 소속 가맹점 사업자 12만명은 배달의민족이 배민1플러스 수수료율을 지난 10일 6.8%에서 9.8%로 인상한 것을 강력히 규탄하고,슈투트가르트 프랑크푸르트인상을 즉시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극심한 수수료 부담으로 경영 위기에 빠져있다"며 "불가피한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물가 주범으로 몰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일방적인 통보로 갈등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국회와 정부도 플랫폼 횡포를 완화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법 제정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