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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2023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서울경제]
대부업체 대출 규모가 6개월 만에 2조 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부업 대출 잔액은 12조 5146억 원으로 지난해 6월 말(14조 5921억 원)보다 2조 775억 원 감소했다.대부 이용자도 72만8000명으로 상반기 말(84만8000명)보다 12만 명 줄었다.
금감원은 러시앤캐시로 알려진 아프로파이낸셜 대부의 폐업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작년 6월 말 기준 아프로파이낸셜대부의 잔액은 2조 원,대륙별 월드컵 출전권이용자 수는 8만 9000명이다.
연체율이 오르면서 손실이 커진 대부업체가 대출을 줄인 점도 작용했다.지난해 12월 말 대형 대부업자 연체율은 12.6%로 작년 6월 말(10.9%)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대부업체 연체율은 2021년 6.1%를 기록한 이래 매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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