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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공무원 주말인 14일 용동면 수박 비닐하우스 농장서 복구 활동

극한 호우에 이어 국한 폭염까지 겹치며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공직자들이 대거 투입된 수해복구 현장은 온통 땀범벅이었다.

14일 오후 익산시 전역은 기온이 30도를 웃돌았고 수해 복구를 위해 각종 쓰레기를 치우는 비닐하우스 안은 그야 말로 체감온도 40도에 육박하는 찜통을 방불케 했다.

오후 1시30분부터 용동면 수박 비닐하우스 농장을 방문해 복구 현장에 손을 보탠 정헌율 익산시장의 얼굴에서는 순식간에 굵은 땀방울이 주르륵 흘러 내렸다.

▲정헌율 시장은 14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침수된 수박 작물을 걷어내고 비닐과 자재 등을 정리하며 일손이 부족해 막막한 주민의 시름을 달랬다.ⓒ익산시
▲정헌율 시장은 14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침수된 수박 작물을 걷어내고 비닐과 자재 등을 정리하며 일손이 부족해 막막한 주민의 시름을 달랬다.ⓒ익산시
정헌율 시장은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침수된 수박 작물을 걷어내고 비닐과 자재 등을 정리하며 일손이 부족해 막막한 주민의 시름을 달랬다.

익산시청 공무원들도 이날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로 시름에 잠긴 주민을 위로하고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익산시는 지난 8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되는 큰 피해를 입어 복구와 정리를 위한 활동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정헌율 시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70여 명은 주말을 반납한 채 수해 지역을 찾아 복구 지원에 구슬땀을 쏟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수해복구를 통해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피해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수해 복구를 위한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수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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