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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김현정 
한 중견기업 회장이 자택에서 배우자의 머리를 와인병으로 내리치는 등 중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뉴스1에 따르면,세바스티안 라르손3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코스닥 상장사인 한 중견기업 회장 A씨를 특수상해 등 혐의로 지난 26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5월 말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와인병 밑부분으로 배우자 B씨 머리를 가격하는 등 폭행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폭행을 당한 뒤 집에서 빠져나와 경찰에 신고하고,세바스티안 라르손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고소했다.B씨는 과거에도 A씨로부터 수 차례 폭행당했으며,세바스티안 라르손사건 후에도 A씨가 '너 때문에 수갑차게 생겼다'는 등의 취지로 연락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달 초부터 수사에 착수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세바스티안 라르손법원은 도주 우려가 적은 점 등을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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