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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40)가‘대치동 도치맘’패러디 영상을 둘러싼 논란 속에 이번에는 프랑스 명품브랜드‘고야드(GOYARD)’의 460만원 짜리 가방을 들고 나왔다.이수지의 패러디로 이탈리아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몽클레르(MONCLER)’패딩의 유행을 종식시켰다는 우스갯 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창가 의 토토 작가“이제 고야드 가방의 유행도 끝났다”는 푸념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이수지는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핫이슈지’에‘휴먼다큐 자식이 좋다 - 엄마라는 이름으로’두 번째 에피소드인‘제이미맘 이소담씨의 아찔한 라이딩’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수지는 첫번째 에피소드에서 착용했던 몽클레르 패딩 대신 밍크 조끼를 입고 고야드 가방을 들었다.고야드는 1953년 프랑스에서 문을 연 명품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신세계백화점 강남점,파워볼 나무위키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등 단 4곳의 매장을 두고 있는 이른바‘하이엔드 명품’브랜드다.
고야드는 캔버스 소재를 활용해 무게가 가볍고 특유의 패턴이 다양한 스타일의 옷과 어울려 3040 여성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크기가 큰 쇼퍼백인‘생루이백’은 아기 용품을 넣는‘기저귀 가방’으로 불리며,이수지가 든 가방은 크기가 작은 토트백인‘앙주 백 미니’로 46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각종 온라인 커뮤티니에서는 “고야드 제삿날이다”,“고야드 구매욕이 싹 사라진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개그우먼 김지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밍크조끼를 입고 고야드 가방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영상을 올리고 “내 마지막 착샷.우리집에 이게 왜 있냐”고 푸념했다.
또 한 네티즌은 이수지의 유튜브 채널에 “대치동 엄마들이 몽클레르 패딩 벗고 밍크조끼 입었다는데 이수지가 밍크조끼를 입었다”는 댓글을 달아 2만건이 넘는‘좋아요’를 받기도 했다.
앞서 이달 초 이수지가 몽클레어 옷을 입고 나온 유튜브 풍자물이 화제가 되자 중고 거래 플랫폼인‘중고나라’에 매물로 올라온 몽클레어 의류는 지난 4~25일 기준 1190개에 달했다.약 400만원짜리 몽클레어 패딩은 약 100만원대부터 중고 매물로 나온 실정이다.
몰클레어는 대치동 학부모들의‘교복’이라고 불릴 만큼 인기를 끌었지만,이수지의 패러디 영상때문에 “기분이 나쁘다”는 대치동 학부모들이 많아졌기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수지는 해당 영상에서 4살 자녀가 수학학원에 가 있는 동안 차 안에서 김밥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제기차기,이더 리움 클래식 전망 2023배변 훈련 등에도 과외를 붙이려는 극성 대치맘을 연기했다.이에 네티즌들은 “평소에 보던 대치맘 모습 그대로네”,“대치동의 극성 교육열을 있는 그대로 잘 표현했다”며 호응하는 분위기이다.
다만,이수지가 연기하는‘제이미맘’을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엄마의 모습이라며 호응하는 한편‘대치동 엄마’를 조롱해 불편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수지의‘제이미맘’이 화제를 모으면서 배우 한가인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자녀의‘학원 라이딩’일상을 공개한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이수지의 영상이 한가인을 패러디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면서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에 악플을 다는 네티즌들이 늘었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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