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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약속한 1단계 휴전이 오늘로 종료됐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이제 전쟁을 완전히 끝내기 위해 2단계 휴전에 들어가야 하는데,아직 협상은 지지부진합니다.
두바이에서 김개형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6주 간의 1단계 휴전이 종료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포성은 줄어들었지만,다시 전쟁이 찾아올까 두렵습니다.
[오마르/가자지구 난민캠프 거주 : "다시 전쟁이 시작돼 더욱 큰 파괴를 가져올 지 걱정됩니다."]
전쟁 종식을 향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2단계 휴전 협상이 진행됐지만,진전은 없습니다.
당초 합의된 2단계 휴전은 하마스가 남은 이스라엘 인질을 전부 석방하는 대신 이스라엘군이 가자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게 기본 골격입니다.
하마스는 이를 바탕으로 협상하자는 입장인 반면,이스라엘은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교환하는 1단계의 연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무장을 해제하지 못한 채 영구 휴전인 2,콘솔게임기 점유율3단계에 들어가면 하마스가 언제든 다시 공격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기드온 사르/이스라엘 외무장관 : "(하마스는) 여전히 가자지구 내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 세력으로 남으려 하고 있습니다.이것은 우리 입장에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내 강경파들은 아예 전쟁을 다시 시작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항공폭탄 등 4조 4천억원 어치의 무기를 판매하기로 해 이스라엘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이스라엘이 당장 전쟁을 재개할 분위기는 아닙니다.
1단계 휴전이 끝났지만,끝나지 않은 모호한 상태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촬영:김민승/영상편집:김철/그래픽:박미주/자료조사:김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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