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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이 어제(27일) 출장 형식으로 창원을 방문해 명 씨를 대면조사했습니다.
사건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된 뒤 첫 조사인데요,이세돌 포커검찰은 명 씨의 공천 개입과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을 캐물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오늘(28일) 이틀째 조사를 이어갑니다.
현지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 수사팀이 어제,도박 증거창원교도소에 수감 중인 명태균 씨를 창원지검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여론조작 의혹 사건이 창원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된 이후 첫 소환 조사입니다.
▶인터뷰 : 여태형 / 명태균 씨 변호인 (어제)
- "아무래도 공천 개입 관련된 부분이 집중적으로 조사가 예정돼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요.그와 관련해서도 저희가 조금은 준비를 하고 왔습니다."
앞서 명 씨는 지난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개입하는 등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명 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유력 정치인들에게 불법 여론조사를 제공했다는 이른바 여론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명 씨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후원자인 김 모 씨와 여론조사 결과를 거래한 혐의 등과 관련해 질문이 이뤄진 걸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윤 대통령 부부에게 여론조사 결과를 보낸 정황이 담긴 명 씨의 텔레그램 메시지 등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명 씨는 지난 대선 때 윤 대통령을 돕기 위해 모두 81차례 불법 여론조사를 해주고,썸 타임 토토 사이트그 대가로 이후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명 씨를 상대로 윤 대통령 부부에게 여론조사 결과를 보낸 경위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장 조사는 오늘까지 이틀간 이어집니다.
명 씨가 홍준표 대구시장에게도 여론조사를 제공한 적 있다고 했던 만큼 이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여권 정치인들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명 씨의 진술을 포괄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번 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현지호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오광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