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 토토 사이트 - 2025년 실시간 업데이트
하루 6만명이 이용하는 부산역.
플랫폼 한가운데 보수 예정 안내문이 붙어 있고 갈라진 부분은 철망으로 임시 보수를 해놓았습니다.
손가락이 들어갈 만큼 틈이 생기고 지반이 뒤틀린 듯 바닥재가 튀어나온 곳도 보입니다.
곳곳에 고무판을 올려 임시 조치를 해놓았지만 건너편에서 보면 아슬아슬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부산역 이용객 : 저쪽에도 있어요.이 정도로 내려앉아 있어요.]
심지어 사람들이 수시로 이용하는 엘리베이터 앞은 명함 크기만큼 바닥이 내려앉아 약 5cm이 넘는 단차가 생겼습니다.
[부산역 이용객 : 걱정돼요.부산역이 엄청 큰 역인데 관광객도 많고 큰 문제가 발생할 거 같고.]
[부산역 이용객 : 많은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데 지붕이라도 떨어지거나 무너지면 큰일이잖아요.]
외부인들은 물론 부산역에 상주하는 직원들까지 심각성을 토로합니다.
[부산역 직원 : 저도 여기서 20년 가까이 일했는데 그런 일이 없었거든요.근데 얼마 안 됐어요.바닥이 이러니까 넘어져서 다치는 사람도 많아요.]
승객을 안내하는 승무원조차 이렇게 튀어나온 바닥에 발목을 삐끗할 정도로 지금 플랫폼 상태는 정상이 아닙니다.
부산역 관계자는 작년 여름부터 침하가 발견되어 임시 조치를 취했지만 두 달 만에 다시 바닥이 내려앉는 현상이 계속되며 국가 철도공단에 안전 진단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최근들어 갑자기 역사의 지반이 뒤틀리고 내려앉은 원인은 무엇일까.
[부산역 직원 : 우리 그냥 생각으로는 여기 지하차도 공사하고 있잖아요.그 공사장 영향이 있지 않나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전에는 안그랬거든요.]
부산역 바로 길건너로 진행중인 지하차도 공사.
지난 12일 해당 현장에서는 공사중 커다란 땅꺼짐,토토 5 천원 충전 놀이터 벳이른바 싱크홀 현상도 발생했고 2022년에는 이곳에 바닷물이 유입되며 침수되기 까지 됐습니다.
부산역과 불과 50여 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지하차도 공사 구간에 전문가들도 영향이 없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국환/서울과학기술대 철도건설정책학과 교수 : 그 지하차도 공사하면서 그 도로도 침하가 꽤 많이 났고,부티끄 토토그런 침하는 반드시 주변 지반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게 보고 있고요.단단하지 않은 지반이면 영향 범위가 꽤 크기 때문에 그런 게 부산역까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부산역 일대가 바다를 메워 만든 매립지인 탓에 지반이 약할 가능성이 큰 겁니다.
[부산역 인근 상인 : 이 지하철 공사할 때 물막이 공사하면서 엄청 고생을 많이 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물이 계속 들어오니까.그 큰 버스 다니는 도로 있지 않습니까?그쪽으로는 다 매립지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부실한 지반 상황은 1953년도에 벌어진 부산역 대화재 때 이미 드러났다고 했습니다.
[부산 근현대역사관 관계자 : 1953년도에 대화재가 나서 상부가 완전히 전소되었고요.굉장히 물 웅덩이가 있는 상태로 1963년도에 매립을 하고,66년도에 신축 공사를 하고,69년도에 완공을 하고 바닷물을 메워서 평지를 만드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지반 자체가 그렇게 튼튼하다고는 볼 수가 없겠죠.]
[임종철/부산대 토목공학과 명예교수 : 옛날에 매립할 때 재료가 워낙 불규칙하기 때문에 제대로 다져지지를 않습니다.그걸 제가 조사를 하면서 그 안에 보니까 이런 큰 돌도 들어 있고,승자 베팅 프로모션 코드바닷물이 그냥 막 들락날락합니다.그 사이사이에 있는 흙이 빠져나가지 않겠습니까?움직이지 않겠습니까?또 침하는 물론이고 싱크홀까지도 진행될 수 있죠.]
매립된 땅 아래로 바닷물이 흐르게 되면 물이 흙을 쓸고 가면서 땅속에 빈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것.
특히 철로 위로 다니는 무거운 열차로 인해 약해진 지반에 더 강한 압력을 줄 수 있는데 그래서 이 지역이 특히 위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임종철/부산대 토목공학과 명예교수 : 그래서 지하철 공사할 때 붕괴가 많았고,지하 보도 연결할 때도 붕괴가 많아서 시멘트를 엄청나게 사용한 사례도 있고,카지노 전국구지하차도 공사를 하면서도 붕괴가 일어났습니다.안전한지 여부를 빨리 신속하게 탐사해서 땅속에 공간이 있는가를 확인해야 합니다.]
연간 이용객만 약 2300만 명인 부산역 위험을 알리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국가 철도 공단은 지난 목요일 정밀 진단을 통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 홍 기 / 영상편집 : 소지혜 / 제작 : 모닝와이드3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