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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내란 혐의로 각각 재판에 넘겨진 주요 피고인들 사건이 하나의 재판으로 합쳐 병합 심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오늘(27일) 노상원 전 국군 정보 사령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열었습니다.
재판부는 먼저 노 전 사령관 사건과 김용군 전 제3야전군사령부 헌병 대장의 사건은 병합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나머지 피고인들에 대한 병합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같이 진행하자는 것이 재판부 의견"이라고 했습니다.
이른바 '햄버거 회동'을 하며 12·3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는 노 전 사령관의 재판은 다음 달 17일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김예린 기자
#내란사건#노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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